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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경영하라 1] by 최종학
    2018. 11. 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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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숫자로 경영하라 (제1권)
    저자 : 최종학 교수





    1. 선정이유
    나는 읽을 만한 책에 대해 주기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는 회사 동료들이 몇 명 있는데, 이 책은 그 중 한 명에게 추천받은 책이다. 추천해준 동료는 책상 앞에서 외우기만 하던 회계로 현실경제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라고 했다. 대학교 때 회계와 재무 관련한 강의를 몇번 수강했고, 실무상 공부도 조금 하고 있지만 여전히 단순히 외우고 있다는 느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나라서 책의 내용이 궁금해져 읽어보게 되었다. 

    2. 저자는 누구인가
    저자 최종학은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홍콩과기대학에서 교수를 하는 동안 6년 연속 최고강의상을 수상한 후 2006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부임했다. <매일경제>가 뽑은 '한국의 경영대가 25인' 중 7위로, <동아일보>가 뽑은 '10년 후 한국을 이끌어 갈 100인' 으로 선정된 바 있다. 

    3. 소감
    이 책의 느낌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숫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숫자의 관점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따분하고 어려울 수 있는 전문성있는 회계원리들을 실제 현상과 결부시켜 쉬운 이해를 돕고 있는데,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경제시스템 안에 소속된 일원으로서 모두 회계를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소 진부하고 별 실익이 없는 교훈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구체적인 예시들을 제시함으로써 그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게 해 준다. 어떤 뉴스의 이면에 담겨진 의미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저자의 관점이 놀라웠고, 나 또한 일반론적인 설명보다 구체적인 수치와 그에 따른 논리로 접근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바람직한 공시전략, 적정부채비율, 풋옵션과 스톡옵션의 회계처리, 시가평가제도와 경제위기 등에 대해 인상 깊게 읽었고, 무엇보다 회계정책의 변경이 일부 경영자들이 기업경영의 방식을 완전히 바꿀만한 유인을 제공한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 바이오 주식회사들의 연구개발비 자산 처리관련 이슈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감리 이슈 등으로 주식시장이 떠들썩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회계정책 관련 내용이 더욱 인상깊게 다가왔다. 내가 읽은 1편은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2009년에 서술된 책이라 책의 이슈들이 최근 내용은 담겨져 있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아직 시리즈가 3편이나 남아 있어(4편은 올해에 나왔다) 차차 읽어보면서 최근 이슈들은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읽어 보고, 내 생각은 어떤지를 정리해 보면 될 것이다. 아직 회계재무적 역량수준이 낮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많았지만 핵심 주제를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재무와 관련된 실무자로서 회계적 관점, 재무적 관점으로 어떤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다. 현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일관된 논리와 통찰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

    추천도(최저 D ~ 최고 S) : A (회계의 전문적인 내용을 기억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함, 입문자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음) 

    '이만큼 일부 기업들의 경영자들은 손익계산서에 보고되는 이익수치에 민감하게 반응해, 회계처리 방법이 변화됨에 따라 경영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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