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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유상감자와 무상감자 - 2. 무상감자
    주식 2018. 11. 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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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서 유상감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https://improvemyself.tistory.com/21), 이번에는 무상감자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무상감자
    무상감자란 회사가 주주에게 실제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기존 주식을 회수하여 소각함으로써 자본금을 줄이는 것이다. 무상감자는 보통 감자차익을 활용해 결손금을 보전하여 자본잠식 등에서 벗어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따라서 무상감자를 실시한다는 공시 자체가 재무구조가 불량함으로 받아들여져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결손금은 이익잉여금으로도 상계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상감자를 한다는 것은 이익잉여금 및 타 자본잉여금 외에 결손금을 보전할 다른 수단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되어,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곤 한다. 무상감자하는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자본금이 감소되나 현금의 유출은 없다. 감자 비율에 따라 기준일에 주식수는 줄어들고 이론적으로 주가는 상승하여 기준가가 설정된다. 실제는 악재로 인식되어 주가는 기준가보다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무상감자는 실제 현금의 외부로의 유출이 없으므로 회계적으로 자본금이 감소하나 자본에는 변동이 없다. 자본 내에서 자본금이 줄어든 만큼 자본잉여금(감자차익)이 늘어난다. 늘어난 감자차익은 기존에 존재하던 이월결손금만큼 보전되며 나머지가 감자차익으로 기록된다. 

    회계처리를 보면, (차변 : 자산↑ 부채↓ 자본↓ , 대변 : 자산↓ 부채↑ 자본↑)
    ex1) 액면가 5,000원의 주식을 5:1로 총 20,000주 무상감자(소각)(기존 총주식수 25,000주)

            이월결손금은  100,000,000 존재했다고 가정
    차   자본금 100,000,000 ㅣ 이월결손금 100,000,000   대

                                                 

    ex2) 액면가 5,000원의 주식을 5:1로 총 20,000주 유상감자(소각)(기존 총주식수 25,000주)
            이월결손금은 80,000,000 존재했다고 가정

    차   자본금 100,000,000 ㅣ 현금 80,000,000        대
                                                 감자차익 20,000,000

    무상감자의 경우 주주에게 지급하는 현금이 없기 때문에 감자차손은 발행하지 않는다.


    유상증자, 무상증자, 유상감자, 무상감자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유상' : 실제 현금의 유출입이 있고, 자본총계의 변동이 있다.

    '무상' : 실제 현금의 유출입이 없고, 자본총계는 변하지 않는다. 자본금의 변동만 있다.

    '증자' : 자본금이 늘어난다.

    '감자' : 자본금이 줄어든다.


    => 유상증자 : 실제 현금이 들어온만큼 자본금이 늘어나 자본총계가 증가한다.

         무상증자 : 실제 현금이 들어오지 않아 자본총계는 변하지 않고, 자본금만 늘어난다.

         유상감자 : 실제 현금이 나간만큼 자본금이 줄어들어 자본총계가 감소한다.

         무상감자 : 실제 현금이 나가지 않아 자본총계는 변하지 않고, 자본금만 감소한다.


    ※ 참고로, 기업회계기준의 '자본'항목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및 자본조정으로 구성된다. 



     

     자본

    자본금 

    잉여금 

    현금 

    발행주식수 

    유상증자

    -

    ↑ 

    무상증자

    -

    -

     

    유상감자

    -

    ↓ 

    무상감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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