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의 중요성

사람마다 어떤 행동이 지속되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똑같아 보이는 결심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행동을 지속하는 기간은 모두 다를 것이다. 얼마나 꾸준히 오래 하느냐도 차이가 있을 것이고, 행동의 집중도가 유지되는 정도도 다를 것이다. 같은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집중력과 열정이 금방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렇기에 자신이 어떠한 타입인지를 알고, 결심이 약해질 때마다, 집중력이 떨어질 때마다 그에 맞는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순간이 되면 반드시 마음이 약해지고 반드시 현실과 타협하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이 그런 사람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 순간마다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자극은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나는 주로 모르는 사람에 의한 자극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는 사람에게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듣기 어렵고, 기존에 만들어놓았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기 위해 무난한 이야기들을 하게 된다. 관심분야의 새로운 강연자의 세미나에 참석한다든지, 스터디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나의 지식을 전달하고 전달받는 일 등이 건전한 자극이 되고 나를 더욱 공부하게 만드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적절한 자극은 필요하며, 자신이 그것을 활용할 줄 안다면 자신의 발전속도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 믿는다.